GM이 캐딜락 CT6를 포함한 자사의 플래그쉽 세단에 새로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고장력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차체의 공차 중량을 낮추고 강성을 높이는 세계적 등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란 계획이다. 이 새로운 차체에 반영된 고장력 알루미늄의 비율은 64 %로, 차대를 비롯한 외장 부위에 집중적으로 설계됐다.
승차 공간과 A, B 필러는 고장력 강판을 둘러 실내로 전달될 수 있는 진동 소음을 줄이고, 후미는 고장력 알루미늄 기반의 임팩트 바, 프론트 및 사이드 임팩트 존에 고장력 알루미늄과 강판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충돌 시 차량에 탑승한 승객의 생존성을 높였다.
위 방법으로 캐딜락 CT6의 차체를 설계하면 기존 고장력 강판 차체 대비 90 kg 정도의 감량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는 연료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말고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도 준비될 예정이라 GM이 의도한 방향을 수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M의 플래그쉽 세단 캐딜락 CT6는 오는 3월 말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올해 말부터 미국 디트로이트-햄트램크 조립 공장에서 양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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