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국내 출시가 예정된 아우디 A1 차량의 연비 정보가 공개됐다.
어제(8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아우디 A1의 복합 연비는 16~16.1 km/l로 표시됐다. 3도어 모델인 아우디 A1 30 TDI가 16.1 km/l, 5도어 모델인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가 16 km/l다. 이는 최근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 출시된 BMW 뉴1시리즈 118d(국내 복합 연비 17.4 km/l)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국내 수입 판매 예정인 아우디 A1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1.6 4기통 TDI 디젤 엔진으로 최고 출력이 116 마력, 최대 토크는 25.5 kg.m의 동력 성능을 낼 수 있으며, 트랜스미션은 DCT 기반의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며, 구동 방식은 전륜이다.
사실 아우디 A1은 1.0 TFSI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모델인 1.4 TFSI 가솔린 엔진 2종이 더 있지만, 국내선 디젤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 디젤 모델 2종만 우선 수입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 외에 아우디 A1엔 스티어링 휠 자체에 S트로닉 변속기와 연동되는 시프트 패들,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타입 서스펜션을 구성했다. 짜릿한 주행 감각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이 좋아할 차량이겠지만, 관건은 가격이다.
현재 영국서 판매되는 3도어 아우디 A1의 경우 1만 4,355~1만 8,725 파운드(한화 약 2,468~3,219만 원), 5도어 모델인 A1 스포트백은 1만 4,975~1만 9,345 파운드(한화 약 2,574~3,326만 원)에 책정돼 있다. 부분 변경돼 출시한 BMW 뉴 1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3,890~3,950만 원인데, 이달 중 출시를 계획한 아우디 A1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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