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2015 회계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6월 27일자로 마감된 2015 회계년도 3분기에 496억 달러의 매출과 107억 달러의 순이익(주당 1.85센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6%, 순이익은 38.9%가 증가한 것으로 매출 총이익률(Gross Margin)도 39.7%로 지난 해 같은 기간(39.4%)보다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3분기 실적 향상에 대해 아이폰과 Mac 판매를 비롯해 매번 매출 기록을 갱신하는 서비스 부문과 성공적인 애플워치 출시가 성장 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매출 비중 가운데 미주 지역은 202억 달러를 차지했으며 유럽이 103억 달러, 중국이 132억 달러, 일본이 28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9억 달러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중국내 매출이 무려 112%가 증가한 것이 3분기 실적 향상의 배경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이 기간 동안 4,753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은 35%, 매출은 59%가 증가했다. Mac 제품의 479만대를 판매해 수량과 매출 모두 9% 증가를 기록했다. 애플워치가 출시되면서 기타 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9%가 증가한 26억 4천만 달러로 올라갔다.
반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아이패드는 같은 기간 동안 1,093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13%, 매출은 16%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판매량 18%, 매출은 23%가 줄어들어 애플 제품 라인업 중에서 유일하게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CEO 팀 쿡(Tim Cook)은 "지난 해보다 매출이 59% 증가한 아이폰, 견고한 판매를 보이는 Mac, 앱스토어를 통해 늘 매출 기록을 갱신하는 서비스, 그리고 애플워치의 대단한 출발을 통해 놀라운 분기 실적을 거뒀다"며, 서비스를 개시한 애플뮤직을 비롯해 iOS 9, OS X 엘 캐피탄, watchOS 2가 올 가을에 소비자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2015 회계년도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490억~510억 달러의 매출과 38.5~39.5%의 매출 총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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