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기아차가 신형 스포티지 미디어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국내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유로6 R2.0 e-VGT 디젤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었다. 1.7 U2 e-VGT 디젤 엔진이 적용된 모델은 10월 중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출시된 현대차 올 뉴 투싼은 1.7 모델과 R2.0 디젤을 동시에 출시됐는데, 왜 신형 스포티지는 R2.0 디젤만 먼저 출시한 걸까?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의 주력 모델이 R2.0 디젤이기 때문이라 밝혔다. 기존 3세대 스포티지의 경우 1.7 디젤 모델은 국내서 판매된바 없기에 의도를 추정하기 어렵지만, 신형 스포티지의 신차 출시 효과를 올 뉴 투싼보다 더 길게 유도하기 위함이라 사료된다.
신형 스포티지 R2.0 디젤 기준으로 사전 계약 실시 후 단 9일만에 5천 대가 넘는 차량이 계약됐으며, 향후 1.7 U2 디젤 출시를 계기로 구매 계약 건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원상 동력 성능은 올 뉴 투싼의 R2.0 디젤과 1.7 U2 디젤과 같다. R2.0 디젤은 202 마력과 41 kg.m 토크, 1.7 U2 디젤은 141 마력에 34.7 kg.m 토크를 발생시킨다. 국내 복합 연비는 올 뉴 투싼과 같은 12.4~15 km/l 분포로 나타났다.
신형 스포티지를 1.7 U2 디젤 모델로 구매 고려 중인 운전자라면 다음 달을 기다려야 하겠다. |
[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