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신형 XC90 프로토타입에 적용된 '자율 주행 시스템'을 공개했다. 볼보의 자율 주행 시스템은 드라이브 미(Drive Me) 프로젝트로 개발된 첨단 기술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를 양손으로 가볍게 쥐고 있으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점멸 중이던 센서등이 완전히 점등되면 활성화된 것이다. 이때 차량은 네비게이션상으로 자율 주행이 가능한 구역에 위치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자율 주행 중엔 360도 서라운드 뷰 기능으로 차량 주변의 교통 흐름에 맞춰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방에 저속 차량이 감지될 경우 측방 선행 차량의 위치를 감지하며 알아서 차로 변경을 한다.
자율 주행 기능을 해제할 경우 이전과 동일한 위치에 양손을 가볍게 쥐면 된다.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에 자율 주행 기능이 곧 해제된다는 메시지가 뜨다 점멸 중이던 패들 시프트의 센서등이 완전히 꺼진다.
볼보는 오는 2017년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100 대의 XC90 프로토타입 차량을 우선 운용할 예정이며, 향후 볼보 S60과 S80 등 주력 모델에 자율 주행 시스템을 도입해 양산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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