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이 이번 디젤 게이트(디젤 차량 배기가스 조작) 차량의 문제를 시정할 방법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의 소식을 인용한 오토모티브 뉴스는 어떻게 해결할지는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면서도 대형 촉매 컨버터와 애드블루 등 요소수를 적용시키는 방안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조치를 받는 것이 비용 부담이 적고 절차가 간단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폭스바겐코리아는 9만 2,247 대, 아우디코리아는 2만 8,791 대 등 국내서 판매된 12만 여대의 디젤 게이트 의심 차량들을 모두 리콜할 예정이라면서 리콜 시기와 방법에 관해선 언급되지 않았다. 향후 독일 폭스바겐 그룹 본사와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그룹 CEO 마티어스 뮐러는 "내년 1월부터 리콜을 시작할 것이며, 950만 대의 배기가스 조작 의심 차량들을 모두 내년 안에 수리할 것"이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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