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지난 달 공개한 10세대 신형 시빅의 연비 정보가 일부 확인됐다.
1.5 4기통 VTEC 터보 가솔린 엔진과 CVT(무단 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 신형 시빅의 미국 고속도로 연비가 42 mpg(17.8 km/l)로 표시된 것이다. 기존 시빅 1.8의 미국 고속도로 연비는 36~39 mpg(15.3~16.5 km/l) 수준임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연비가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시내 주행 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참고로 시빅 1.5 터보의 제원상 동력 성능은 기존 1.8 모델 대비 44 마력 향상된 174 마력, 22.4 kg.m 토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2.0 4기통 i-VTE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158 마력을 낸다.
혼다는 10세대 신형 시빅 공개 당시, 미국 환경청(EPA) 기준 두 엔진 모두 40 mpg(17 km/l) 내외의 연비를 나타낼 것이라 언급한바 있다. 추후 공개될 시내 주행 연비도 이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이미지 출처 : 혼다 시빅 포럼(civicX.com)
혼다 신형 시빅 판매 가격은 미국 현지 기준 1.5 터보 모델이 2만 2,200~2만 6,500 달러(한화 약 2,505~2,991만 원), 2.0 모델은 1만 8,640~2만 2,040 달러(한화 약 2,103~2,487만 원)에 책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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