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에서 GDDR5 메모리 대비 최대 두 배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GDDR5X 메모리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 JEDEC에서 GDDR5X 메모리의 표준 JESD232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기사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GDDR5X 메모리는 GDDR5 메모리와 호환을 유지하면서 표준 프리패치 데이터를 두 배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그래픽 메모리 규격으로, 2세대 HBM과 함께 AMD와 NVIDIA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에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진 바 있다.
GDDR5X가 JEDEC에 의해 메모리 업계의 표준으로 인정받으면서 앞서 알려진 루머가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출시 초기의 GDDR5X 메모리는 10Gbps ~ 12Gbps의 대역폭을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세대 HBM 기반 제품은 AMD의 라데온 R9 퓨리/ 나노나 NVIDIA 지포스 GTX TITAN과 같은 플래그십 모델에, GDDR5X 메모리는 하에인드급 모델에, GDDR5 메모리는 퍼포먼스급 이하 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
[영상] 일본 반도체 몰락의 시발점 미일반도체협정, 한국-미국-대만 구도 출발은 여기서부터? [PC흥망사 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