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BlackBerry)가 노키아(Nokia)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미국 델라웨어 주 윌밍턴 연방 법원에 노키아를 상대로 자사의 11개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베리 측은 노키아가 자신들이 보유한 플렉시멀 멀티라디오 기지국, 무선 네트워크 컨트롤러, 리퀴드 라디오 소프트웨어 등 자사의 특허 기술 11개를 무단 사용한 통신장비를 미국 이동통신사들에게 공급해왔다고 주장하면서 특허 기술의 무단 사용에 대한 보상을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침해된 특허들이 3GPP에 등록된 표준 특허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건으로 라이센스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하면서 특허 사용을 막는 법원 명령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하드웨어 사업부를 매각한 뒤 특허 라이센스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가 최근 다시 스마트폰 시장으로 돌아왔지만 직접 제품을 만들지 않고 핀란드 신생업체인 HMD 글로벌에게 라이센스를 내줬다.
블랙베리 역시 지난 해 하드웨어 개발 사업 중단을 발표하고 이후 제품 개발 및 생산은 파트너사에게 위임한다고 밝혀 중국 업체 알카텔 TCL에서 향후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직접 스마트폰 개발에서 손을 떼고 특허 라이센스 사업을 주력으로 방향을 전환한 상황에서 이번 특허 소송이 벌어져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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