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시티 사태로 게이머들의 원성을 샀던 EA가 2년 연속 미국 최악의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3월 18일부터 Consumerist에서 조사한 Worst Company In America(이하 WCIA)는 미국 32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EA는 ABInBev, 페이스북, AT&T를 꺾고 결승에 진출, CapitalOne과 Chase, Walmart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Bank of America와 결승전을 치뤘다.
결승전에서 EA는 77.53%를 득표, 22.47%를 득표한 Bank of America를 3배 이상 많은 표를 획득해 2013 미국 최악의 기업에 선정되어 Consumerist에서 진행한 WCIA 사상 첫 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으며, WCIA 2013 전체 투표 내용은 Consumeris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EA의 CEO인 Peter Moor는 투표가 진행 중인 지난 4월 5일 블로그를 통해 Consumerist에서 진행 중인 WCIA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소비자들의 지적을 인정하지만 우리는 보다 잘 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으나(WE CAN DO BETTER), 최종 결선 결과에서 보듯 대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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