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015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스포츠 SUV '카이엔 터보 S'를 발표했다.
카이엔 터보 S는 배기량 4.8 리터의 V형 8기통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이 570 마력, 최대 토크가 81.6 kg.m에 이른다.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은 20 마력, 최대 토크는 5.1 kg.m 향상된 것인데, 이는 70 kg.m 대의 토크를 발생시키는 BMW X6 M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GLE 63 AMG 쿠페 S보다도 높은 수치다.
이 영향으로 제로백은 0.4초 단축한 4.1초를 나타낸다. 다른 두 스포츠 SUV보다 0.1초 빠른 수준이다. 주행 상황에 따라 전자식으로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배분하는 4륜 구동 시스템인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도 적용돼 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에 직경 42 cm의 세라믹 브레이크에 10피스톤 캘리퍼, 후륜엔 직경 37 cm의 디스크에 4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됐다. 포르쉐 다이나믹 섀시 컨트롤(PDCC)와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시스템으로 안정된 코너링이 가능하다.
이번에 발표된 포르쉐 카이엔 터보 S는 올해 2분기 중에 독일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6만 6,696 유로(한화 약 2억 1,357만 원)로 책정됐다.
|
[뉴스] 포르쉐 AG, 포르쉐 911 스피릿 70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