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Toshiba)에서 대규모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클라우드 집약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넷으로 가정 내 IoT 기기를 제어하는 경우 단말기로부터의 제어 신호를 클라우드 서버에 일시적으로 저장해 가정내 IoT 기기가 정기적으로 서버에 제어 신호의 유무를 호출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지연 문제 때문에 즉시 제어를 할 수 없어 서버와 가전, 휴대 단말 사이에 웹소켓 기술에 의한 연결을 상시 유지하고 즉각적인 제어 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이 제안되고 있다. 하지만 안전한 암호화된 연결을 항상 유지하기 위해 1대의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 숫자가 제한되어 있고, 100만대 이상 규모의 가전이나 센서를 취급하는 IoT를 위한 대규모 시스템은 효율성을 위해 여러 대의 서버를 운용해야 한다.
도시바는 웹소켓을 이용한 실시간 원격 제어 시스템에서 서버 1대당 연결 대수 향상을 도모하면서 서버 추가에 따른 시스템 확장성 및 전체 시스템의 서버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클라우드 집약적인 새로운 방식을 개발했다.
IoT 기기가 100만대 이상의 규모가 되면 클라우드를 통해 장비, 단말기간의 통신을 이어주는 중계 서버가 여러 대 필요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암호화 통신시 메모리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고, 클라우드에서 소규모 가상 서버(메모리 4GB의 일반적인 노트북 수준) 단독으로 10만대 이상 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새로운 방식의 연결 조정 기능을 통해 이를 제어하는 휴대 단말과 제어되는 IoT 기기를 항상 동일한 서버에 연결시킴으로써 서버 대수가 증가해도 즉시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휴대폰과 IoT 기기가 연결되는 서버가 다른 경우 서버간 제어 신호를 전송해야 여분의 경로를 추적할 수 있지만, 새로운 방식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도시바 측은 이번 클라우드 연결 조정을 위한 서버 1대와 중계 서버 10대(가상 서버와 동일한 기능)를 배치하고 100만대의 기기의 연결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그 외에 새로운 방식은 서버의 부하 상태에 따라 동적으로 웹소켓 연결을 전환하고 시스템 전체의 운용 서버 수를 최적으로 조정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낮과 밤에 사용되는 IoT 기기의 수가 다를 경우 사용 시간이 적은 시간대에 서버 수를 자동으로 감소시키는 것도 가능해져 100만대 이상의 대규모 장비에서도 시스템 이용 효율 저하 없이 원격 제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도시바는 이번에 개발한 클라우드 집약적 시스템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EEE CCNC 2015에서 발표했으며 향후 다양한 센서 등의 IoT 기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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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한국인터넷정보학회,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와 협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