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중국에서 반독점 혐의로 9억 7500만 달러, 우리돈 약 1조 884억 9천만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NDRC)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퀄컴의 반독점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으며, 퀄컴은 이번 결정에 실망감을 표하면서도 이의는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과징금외에 중국내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에 대한 특허 사용료를 낮추는 방침에도 동의했는데, 기존에는 일괄적으로 휴대폰 도매가의 5% 가량을 특허료로 책정했지만, NDRC와의 합의를 통해 3G/ 4G 멀티 모드 기기를 포함한 3G 기기에는 5%, CDMA나 WCDMA가 없는 순수 4G 기기에는 3.5%의 특허료를 책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퀄컴의 Steve Mollenkopf CEO는 "이번 합의 결과 중국 내 사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소비자와 파트너사들을 지원한느데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현 회계연도의 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소폭 사향 조정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9월 27일 끝나는 현 회계연도의 매출 전망치는 260억달러 ~ 280억 달러에서 263억 달러 ~ 280억 달러로, 주당순이익(EPS) 범위도 4.75달러 ~ 5.05달러에서 4.85달러 ~ 5.05달러로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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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FTC와 메타의 반독점 소송 본격 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