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윈도우 10 베타 테스터들에게 윈도우 10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MS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윈도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10 운영체제를 미리 사용해볼 수 있는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Windows Insider Program)'에 등록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방법을 게시했다.
현재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등록해 윈도우 10 프리뷰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의 경우 MS가 윈도우 7 및 윈도우 8/8.1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안내를 받아볼 수 없는데, 이에 대해 MS는 프리뷰 사용자들이 기존 운영체제로 돌아가지 않아도 7월 29일에 윈도우 10 최종 릴리즈 버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10 최종 릴리즈 버전은 기존 윈도우 10 프리뷰 버전 위에 그대로 설치할 수도 있지만 클린 설치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서는 PC에 새로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윈도우 10 정식 출시 이후에도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은 최신 윈도우 수정, 기능 및 업데이트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으로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다만 일부에서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 가입자들이 윈도우 10 최종 릴리즈 버전으로 업데이트 할 때 라이센스 유무에 관계없이 정품 사용 권한을 제공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일반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정품 윈도우 7 또는 윈도우 8.1 무료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지원되며 기업 버전 최종 릴리즈는 볼륨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윈도우 10은 정품 사용자 외에 불법 윈도우 사용자들에게도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되지만,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해서 정품 사용 권한을 얻는 것은 아니며 여전히 불법 윈도우를 알리는 내용이 표시되고 기술 지원 등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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