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이 폭스바겐-아우디를 상대로 제기한 배출가스 조작(디젤 게이트) 소송 건에 관한 내용을 전달했다.
지난 6일, 법무법인 바른은 폭스바겐 그룹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사기로 인한 매매 계약 취소 및 매매 대금 반환 청구 6차 소송'을 서울 중앙 지방 법원에 제기했다.
이번 6차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2008년 이후 출고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 EA189 디젤(2.0 TDI, 1.6 TDI, 1.2 TDI) 차량 소유자들이다. 디젤 차량 구매자 326명, 리스 사용자 44명, 중고차 구매자 28명 등 총 398명의 원고 인단으로 구성됐으며, 여섯 차례 진행된 누적 소송 인단만 1,536명에 이르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법무법인 바른은 추후 한 주에 한 차례씩 400~500 여명의 원고들이 추가로 소장을 접수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소송 서류를 제출한 원고만 6천 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국서 진행 중인 위와 같은 내용의 집단 소송은 법무법인 바른 홈페이지에 오픈된 한미 양국 소송 제기 등록 시스템으로 접수를 받고 있어 미국 집단 소송의 혜택을 받을수도 있다. 10월 23일 제기된 미국 집단 소송은 12월 4일 미국 연방 다주 소송 조정 위원회(MDL PANEL)가 각 주에서 제기된 폭스바겐 관련 집단 소송을 모아 재판을 진행할 연병 지방 법원과 담당 판사를 지정하게 된다.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88 %의 승소율의 글로벌 대형 로펌 Ouinn Emaruel과 함께 미국서 생산된 폭스바겐 파사트, 독일서 생산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차량도 미국 집단 소송의 한 집단으로 인정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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