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차례 그 존재가 알려졌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의 대규모 가을 업데이트가 공개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전반적인 기능이 향상되었었는데, MS의 발표에 따르면 부팅 시간이 윈도우 7 대비 30% 이상 향상되었으며, 전자 비서 코타나는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노트북에서 펜으로 내용을 인식하고, 필요할 때 상기시켜 준다. 또한, 영화 예매 시간 등의 일정을 체크해 두었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출발해야 할 시간 및 장소 알림 및 우버(Uber) 택시 예약, 엣지로 베스트바이(Best Buy)와 같은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 들르면 코타나가 유용한 쿠폰을 알려준다.
코타나는 현재 미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인도(영어만 가능) 등 일부 지역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의 성능과 보안도 강화되었는데, 현재 페이지를 떠나지 않고도 열려있는 탭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는 탭 미리보기(tab preview), 다양한 디바이스에서의 즐겨찾기와 읽기목록 동기화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메일, 캘린더, 사진, 그루브(Groove), 엑스박스(Xbox), 스토어, 원노트(OneNote), 솔리테어 게임 등 다양한 기능 개선이 이루어졌다.
기업에게는 IT 조직이 내부적으로 업데이트 배포를 컨트롤할 수 있는 비즈니스용 윈도우 업데이트(Windows Update for Business) 및 윈도우 10용 비즈니스 앱 검색, 관리, 배포를 더욱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비즈니스용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 for Business)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기업에서 PC, 태블릿, 폰, IoT를 포함한 모든 윈도우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obile Device Management) 기능을 제공해, 개인 디바이스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시나리오를 실현할 수 있고,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조인(Azure Active Directory Join) 기능으로 IT부서가 하나의 디렉토리를 유지해 모든 윈도우 10 디바이스에서 윈도우 세팅과 데이터를 로그인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하드웨어 기반 가상 환경 내 보안과 잘 알려진 공격 기법인 PTH(pass the hash)를 방어할 수 있는 크레덴셜 가드(Credential Guard), 멀웨어 설치 방지 및 기업 디바이스 보호를 위한 디바이스 가드(Device Guard), 생체 인증 보안 제공을 위한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 무료 악성코드 방지 서비스인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기능이 지원된다.
MS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파트너 제조사들의 디바이스 드라이버 및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포함해 윈도우 10 호환성을 개선하고, 기업과 조직에서는 한층 개선된 호환성을 바탕으로 한 보다 성숙한 윈도우 10 플랫폼 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으며, 윈도우 10 대규모 가을 업데이트 관련 세부 내용은 윈도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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