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미국 뉴욕 지방 법원에서 실시 된 닌텐도 3DS 관련 특허 소송의 재판에서 패소하여 원고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로이터 통신을 통해 전해졌다.
이번에 문제가 된 특허는 3D 안경 없이 3D 입체 화면을 볼 수 있는 기술로, 원고 세이지로 토미타(Seijiro Tomita)는 닌텐도가 무단으로 3DS에 자신의 특허 기술을 도입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11년 닌텐도를 상대로 제소하였다.
닌텐도는 원고가 보유한 특허 기술이 여러 가지 무안경 3D 입체 기술 중 하나일 뿐이며, 3DS에는 해당 특허 기술의 주요 부분이 사용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으나 배심원단에 받아 들여지지 않았고 원고에게 3,020만 달러(한화 약 334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한편 닌텐도 3DS는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로 2011년 2월 24일 공식 출시 되었으며, 3D 안경 없이 체험 가능한 3D 화면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근래에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닌텐도 DS 시리즈에 비해 판매량이 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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