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도체 관련 포괄적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특허분쟁에 따른 불필요한 소모전 대신
신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혁신에 역량을 집중하여 세계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획기적으로 넓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체결이 국내 IT업체간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언급했으며, SK하이닉스도 이번 계약
체결로 특허로 인한 잠재적인 분쟁 가능성을 해소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에서 10.5%를 기록해 인텔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D램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 SK하이닉스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D램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을 합치면
7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대표적인 반도체 기술 선도 업체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분야 특허 수 만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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