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별로 어린이 카시트를 얼마나 쉽게 장착할 수 있는지 난이도를 평가하겠다는 내용이다. IIHS 관계자는 102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조사에서 단 석 대의 차량만이 우수(Good) 판정을, 나머지 차량들은 미흡(Marginal) 및 부족(Poor) 판정을 낼 정도로 장착하기 어려운 차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IIHS의 검증에서 우수 판정을 받은 차는 폭스바겐 파사트,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GL클래스로 나왔다.
판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시트 사이에 만입된 고정 장치의 위치가 0.75 인치(약 1.9 cm) 이하인지, 고정 및 탈착이 용이한지, 고리 하나 당 최소 40 파운드(약 18 kg) 이상의 충격을 버틸 수 있는지, 벨트로 고정할 연결 고리가 시트 높이의 85 % 내지 헤드레스트 사이, 혹은 시트 뒷 부분 아래에 위치해 있는지 등의 조건들을 평가한다.
우수 판정을 받은 차량은 뒷 좌석 후부에 세 개의 벨트 연결 고리, 좌석 당 2~3개의 고정 장치가 위치해 있고 고정 및 탈착도 매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별 어린이 카시트 장착 난이도는 위와 같이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쉐보레 크루즈와 현대차 싼타페, 포드 익스플러로, 기아차 올 뉴 쏘렌토 등 44 차종은 양호(Acceptable), 아우디 Q7, BMW 3시리즈, 현대차 신형 쏘나타, 혼다 어코드 등 45 차종은 미흡, 현대차 엑센트, 닛산 알티마, 폭스바겐 제타 등 10 차종은 부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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